도대체 트럼프의 7년 9년 전 녹취록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트럼프의 음담패설이 문제가 되어 공화당의 원로들이 트럼프의 지지를 공식적으로 철회하는 일이 앞다투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미 이 사람들은 기득권들이었고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명되는 그 자체를 별로 탐탁해 하지 않았고 트럼프의 여성 비하 막말 논란은 하나의 건수가 되었을 뿐 이들은 앞장서서 지지를 하지도 않았고 도움을 주지도 않았습니다.
정치인들이 카메라 앞에서는 으르렁 거리고 목청 높여 싸우지만 뒤로 돌아가면 같이 밥먹고 술먹는 동지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 민주당이나 공화당도 다르지 않고 정치 이단아 정치 기득권이 아닌 트럼프를 탐탁지 않게 여겼던 면들이 제대로 드러나네요. 트럼프와 힐러리의 토론 결과에 대해서는 미국 언론에서도 트럼프가 이겼다는 설문조사가 나오지만 무조건 힐러리가 승리했다고만 보도하는 언론들이 있고
부통령 후보 토론에서도 누가 봐도 트럼프측이 우세했음에도 비겼다고 자위하는 힐러리 기득권들의 눈가리고 아웅하기가 대단합니다. 힐러리의 이메일 스캔들은 그럴 수 있다 라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면서, 트럼프의 개인 사적인 이야기에 대해서 세상 종말 할 것 처럼 물고늘어지는 역겨움에 치를 떨게 되네요.
존 메케인 트럼프지지 철회 전문
"저는 그간 잘 알려진 저와 트럼프의 공공정책 부문에서의 관점차이 외에도 전쟁포로, 전사자 가족인 칸 일가, 큐리엘 판사와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트럼프의 발언을 두고 그의 인성에 대한 의문을 표한 바 있습니다. 그는 이번 주에도 센트럴 파크 파이브 사건에 연루된 무고한 사람들을 두고 충격적인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저는 어제 말했듯이 최근 공개된 동영상 (음담패설 녹음파일)에서 드러난 공격적이고 모욕적인 그의 발언은 결코 변명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느 여성도 그러한 부적절한 행태에 희생되어선 안됩니다. 트럼프 본인 홀로 그의 행동에 대한 짐을 져야 하며 그 홀로 그에 따른 댓가를 치러야 합니다.
저는 우리 당이 선택한 후보를 지지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인물은 아니었지만 전 대선후보로서, 저는 트럼프가 우리 당이 정학 원칙에 따라 대다수의 대의원으로부터 지지를 얻었다는 사실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함으로서 그의 지지자들에게 존중을 표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주 트럼프가 보인 행동은 여성에 대한 그의 모욕적 언사와 저지른 성추행을 자랑한 것을 끝으로 조건적인 형태로조차 그의 대선을 지지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인권활동을 한 바 있고 여성을 존중하는 제 아내인 신디는 저와 뜻을 함께합니다.
신디와 저는 도널드 트럼프에 투표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민주당 후보에 결코 투표한 적이 없으며 힐러리 클린턴에게도 투표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는, 올바른 보수적인 공화당원의 이름으로 투표할 것입니다."
어차피 트럼프 지지하지도 대선도움 주려고 하지도 않았으면서.... 꼭 막판에 공화당 후보에게 초를 치는 모습이 나와 뜻을 같이하는 공화당 후보가 1순위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민주당이다 라는 마인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