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자들에 대한 혐오감이 도를 넘어섰다는 기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근데 이게 혐오일까?
김치년과
맘춤
김치년이야 워낙 유명하니 됐고,
요즘 핫한 맘충들.
물론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들어 부쩍 이런 안하무인격의 맘충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마 충이 붙은건 일베충을 지칭하던 충에서, 맘 + 충이 되어 비하와 조롱이 많이 담겨 있다.
맘충의 만행은...
내 아이를 위해서는 물불가리지 않는다가 되겠다.
예전에는 아이라면 끔뻑 죽는 우리네 부몬님을 생각하면 되겠지만
그떄와 지금의 차이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아이를 잘 보호하고 키운다에서
남이야 상관없이 우리 아이만 잘 키우면 된다.
거의 중국의 소황제와 비슷하게 아이들을 키우는게 문제다.
가장 흔한 일로 음식점에서 개판치고 돌아다니는 애들을 제지하지 않고
뭐라고 이야기를 하면 아이 기죽인다고 빽빽 거리는 엄마를 맘충으로 지칭한다.
커피숍에서도 아기 기저귀나 토한 토사물을 그대로 식탁에 올려놓고 가는
무개념 엄마들도 맘충으로 지칭한다.
또한 재연맘으로 유명한 맘충은, 자기가 임신했다고 판매하는 물건을 공짜로
달라는 만행을 저지르고, 우리 아이가 음식먹었는데 미취학 아동이라고 값을
받은게 못마땅하다고 인터넷에 글을 올린다.
그것도 정말 누가 보면 인종차별이라도 당한듯 억울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글이다. 그러니 맘충 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서 입고 사용해서 립스틱 자국에 화장품자국에 생활기스며
먼지 이물질이 묻은 옷이라도 가지고 와서 한번도 사용안했으니 교환해달라고
진상을 부린다.
심지어는 과일을 사가지고 가서 절반정도는 먹고 맛이없다고 막무가내로 환불을
요구한다.
맘충들의 만행과 기행은 끝이 없다.
이게 하나의 사회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맘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서
돈 벌었다, 돈 굳었다, 소비자의권리다, 저출산 사회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엄마들이 이정도는 해도 된다는 암묵적인 합의나, 동의가 있었는지 이상하게
커뮤니티가 강화된 요즘들어서 이런 맘충들의 만행이 하루가 멀다하고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