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이네라고 어? 한번쯤은 들어는 보셨을 유명한 요리 블로거 입니다.
하지만 수달 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하직하셨는데요. 얼마전 나물이네
블로그에 글이 올라와서 확인해 보니 여동생 분이 49제를 지내고
와서 쓴 글이었습니다.
세상사는 이야기, 간단하면서도 쉽게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요리법들을
많이 소개해주시고, 수권의 요리책으로 우리에게 요리란 어렵지 않다라는
먹방 요리방의 시초를 제공해주시고, 자취생 신혼부부들에게 요리하는법을
아주 친절하게 소개해주신 분이었는데 .. 인생이란 참으로 오묘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6월 9일이 마지막 포스팅이 되었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고
나물이네 김용환님 역시 수천개의 포스팅과 수권의 책으로
본인의 이름 석자를 기억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선물을 주셨다고 믿습니다.
어찌보면 저 같은 하찮은 사람도 김용화님을 요리를 하는 평생동안 잊지 않을 것 같은데
이렇게라도 항상 감사했던 마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허투로 보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수 많은 분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늘나라에서 좋아하시던 요리 마음껏 즐기시고 영면하시기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